극한직업 자갈한과 주문
EBS의 프로그램 '극한직업'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사회의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이번 9월 14일 한가위! 명절을 책임지는 사람들 에서는 전통방식의 자갈한과를 만드는 종사자들을 만나봅니다 아래에서 극한직업 자갈한과 주문해보시기 바랍니다 극한직업 자갈한과 주문 아래를 통해서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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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4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입니다 한 해의 농사를 마무리하며 풍요를 기념하는 이 날을, 보다 편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명절 음식인 전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가게, 전통 방식으로 자갈을 이용해 한과를 만드는 곳, 그리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삼 형제가 운영하는 떡집까지. 바쁜 현대인들이 대명절 추석을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보낼 수 있도록 힘쓰는 이들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우리 전통의 맛과 멋, 자갈 한과가 이번에 소개가 되는데요
경상남도 합천의 작은 마을에는, 특별한 전통을 지켜가고 있는 할머니들이 바로 주인공들입니다 이 마을에서는 명절이 가까워질 때면, 할머니들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명절에 빠질 수 없는 한과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한과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과자 중 하나로, 달콤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특히,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한과는 특별한 방식으로 만들어져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한과는 기름에 튀겨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지지만, 이 마을의 한과는 조금 다릅니다. 이들은 ‘자갈 한과’라고 불리는 독특한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기름이 귀했던 시절, 조상들은 기름 대신 자갈을 이용해 한과를 구워냈습니다. 자갈을 뜨겁게 달군 뒤, 그 위에서 한과를 굽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한과에 고유의 담백함과 깊은 맛을 더해주며, 기름에 튀기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자랑합니다.
한과를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먼저, 찹쌀을 반죽하는 일부터 시작됩니다. 찹쌀을 곱게 빻아 반죽을 만들고, 그 반죽을 일정한 크기로 나눈 뒤 자갈 위에서 구워냅니다. 이 과정에서 자갈의 온도는 약 170℃에 이르는데, 뜨거운 자갈 위에서 한과를 구워내는 작업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힘들고 고된 작업입니다. 하지만 할머니들은 묵묵히 이 과정을 반복하며, 구워낸 한과에 직접 만든 조청을 발라 마지막 포장 작업까지 완성해냅니다.
이러한 전통 방식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과정이 복잡하지만, 할머니들은 이 일을 오랫동안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한과를 만드는 일은 단순히 생계를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과도 깊이 연관되어 있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특히 명절을 앞둔 대목에는 한과 주문이 쏟아지기 때문에, 한 달 정도는 쉴 틈 없이 바쁘게 지냅니다. 추석에는 한 달, 설날에는 두 달 정도의 작업 기간을 거치며, 1년 중 석 달 동안만 집중적으로 한과를 만들게 됩니다. 그 시간 동안 할머니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한과를 만들며, 이 전통을 지켜나갑니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자갈 한과는 단순히 한과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기계화된 현대 사회에서 손수 만드는 전통 방식의 한과는, 옛날 방식 그대로를 지켜가며 그 정성과 가치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한과의 고소함과 달콤함 속에는 할머니들의 손맛과 정성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도와가며 만들어가는 우애는, 그들에게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합니다. 할머니들은 작업이 고되고 힘들 때에도 서로를 응원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일을 이어나갑니다. 힘든 순간마다 함께 웃고 격려하면서, 그들은 오늘도 자갈 한과를 만들어냅니다.
특히, 자갈을 달구는 일은 매우 위험하고 힘든 작업이지만, 할머니들은 매년 이 일을 반복합니다. 그들은 자갈을 모아 불에 달구고, 적당한 온도에 도달하면 그 위에서 한과를 굽기 시작합니다. 자갈이 너무 뜨거우면 한과가 타버리기 때문에,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런 까다로운 과정을 모두 거쳐야 비로소 완성되는 한과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고유한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마을의 자갈 한과는 이제 명절에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국에서 주문이 들어오고, 명절 선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대적인 방식으로 대량 생산되는 한과와는 달리,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이곳의 한과는 그 희소성과 정성으로 인해 더욱 특별하게 여겨집니다.
합천의 자갈 한과는 단순한 전통 과자가 아닙니다. 그것은 오랜 세월 동안 이어져 내려온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삶의 일부분입니다. 할머니들은 그 지혜를 고스란히 전수받아, 오늘날까지 그 맛과 멋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자갈 한과를 통해 우리는 전통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자갈 한과는 단순히 먹거리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 속에는 우리의 전통, 정성, 그리고 서로를 아끼고 위하는 마음이 녹아 있습니다. 할머니들이 만들어내는 자갈 한과는 명절을 맞이하는 우리에게 그 무엇보다 소중한 선물이자, 그들이 이어온 오랜 전통의 산물입니다
도옥마을의 한과는 기름에 튀기는 대신 무쇠솥에 달군 자갈 위에서 굽는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자갈 한과는 담백한 맛과 함께 산패의 우려가 적고, 비교적 긴 유통기간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마을의 부녀회원들은 전통 방식을 지키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해 자갈 한과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도옥마을의 자갈 한과는 합천군의 8품8미 중 하나로 선정되며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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