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고성 홍가리비 주문
이만기가 걷는 길을 따라 '동네한바퀴'는 동네 곳곳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찾아가며, 강부자가 그 이야기를 부드러운 목소리로 풀어주는 도시 탐방 다큐멘터리입니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으로 동네의 사람들과 풍경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방송이라 호평이 자자한 방송입니다 12월 7일 이번 동네한바퀴 에서는 고성을 가는데요 여기 홍가리비 부부가 소개가 됩니다 아래에서 홍가리비 주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동네한바퀴 고성 홍가리비 주문 아래를 통해서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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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이 오늘의 방송 지역입니다 해당 지역은 공룡들이 한반도를 누비며 남긴 발자국이 여전히 선명하고, 2천 년 전 번성했던 소가야의 고분들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경상남도 고성군입니다. 고요한 동네 속에서 옛 시절의 이야기는 잊히지 않고 현재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번 <동네 한 바퀴> 298번째 여정은 정다운 추억과 함께 숨 쉬는 이곳, 경상남도 고성군을 찾아갑니다.
바닷물의 온도가 낮아질수록 더 깊은 맛을 자랑하는 홍가리비가 제철을 맞았습니다. 전국 가리비 생산량의 80% 이상을 공급하는 경남 고성에서는 홍가리비찜과 칠리 홍가리비 볶음 같은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가리비 전문점이 있습니다.
홍가리비는 바닷물 온도가 내려갈수록 그 맛이 더욱 깊고 풍부해집니다. 특히, 경남 고성은 전국 가리비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가리비 주산지로, 이 지역에서 잡히는 홍가리비는 그 신선도와 맛에서 다른 곳과 차별화됩니다. 고성에서는 홍가리비를 주제로 한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는 전문점들이 많으며, 그중에서도 홍가리비찜과 칠리 홍가리비 볶음은 특별한 맛을 자랑합니다.
홍가리비찜은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맛이 일품이며, 칠리 홍가리비 볶음은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소스와 어우러져 홍가리비의 담백한 맛을 살립니다. 이 두 가지 메뉴는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제철에 맞춰 잡힌 홍가리비를 사용해 그 맛이 더욱 진하고 풍미가 뛰어납니다.
이 가리비 전문점은 19년 전, 남재현 씨와 임영옥 씨 부부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19년 전, 남편 재현 씨는 아무런 준비 없이 식당을 시작했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남편은 자신이 하지 않던 일을 하게 되면서 점차 요리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아내 영옥 씨는 처음에는 집안일만 하던 평범한 주부였지만, 남편이 시작한 식당에서 주방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단순히 사업적인 성공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부부에게는 가슴 아픈 과거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지탱해 준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임영옥 씨는 신장암 말기 진단을 받으며 삶의 끝자락에 서 있던 때,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 다섯 아이를 홀로 키우던 남재현 씨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영옥 씨는 병을 이겨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포자기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세상에 환원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남재현 씨와의 만남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했습니다. 남재현 씨는 가난과 어려움 속에서 다섯 아이를 홀로 키우며 힘든 시간을 보냈고, 둘은 서로의 어려운 처지를 이해하며 깊은 인연을 맺었습니다.
두 사람은 한때 자신들이 세상의 끝자락에 있다고 느꼈던 순간들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삶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합니다. 영옥 씨는 가슴 아픈 과거를 뒤로하고 새로운 가족을 이루며 인생을 다시 한 번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모든 것을 세상에 환원하고자 하는 마음을 품고, 그 마음을 남편과 함께 나누며 부부의 힘으로 가게를 일으켰습니다.
남편 재현 씨 또한 영옥 씨의 도움으로 어려운 시절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며 지금의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서로를 살리고 서로의 복이 되어 준 특별한 부부입니다. 한때는 인생의 끝자락에 서 있었지만, 그들은 서로를 통해 다시 한 번 살아갈 힘을 얻었고, 이제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의 이야기가 아니라, 진정한 인연의 의미와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깊은 울림을 줍니다.
부부는 식당에서 만나는 손님들에게도 그런 인연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합니다. 손님들에게는 음식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과 진심이 담긴 서비스를 제공하며, 작은 배려와 정성으로 그들의 마음을 얻고 있습니다. 식당에서 나누는 식사 한 끼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가는 과정인 것입니다.
이 식당이 오늘날까지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들의 끝없는 노력과 따뜻한 인심 때문입니다. 그들은 단순히 가리비와 해산물 요리를 잘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여는 데 중요한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신선한 재료로 손님들을 맞이하며, 그날그날 가장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이 식당의 성공 비결입니다. 또, 부부가 손님들과 나누는 따뜻한 대화와 배려는 이 식당을 단순한 음식점이 아닌,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장소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이 가리비 전문점의 이야기는 단순히 한 가게의 성공적인 운영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생의 끝자락에서 서로를 만나, 서로의 복이 되어 주고, 그 힘으로 다시 일어선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우리는 삶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게 됩니다.
서로의 삶을 구하며 복이 되어 준 두 사람은, 이제 식당에서 손님들에게도 그 소중한 인연의 의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주며, 인연의 소중함과 함께 살아가는 힘을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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