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군대면제 KBS 방송 출연 정지 민원
트로트 가수 박서진의 병역 면제 소식이 알려지면서 KBS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출연을 중단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서진 군대면제 KBS 방송 출연 정지 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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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군대면제 KBS 방송 출연 정지 민원 게시판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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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국방의 의무를 회피하는 공인은 공영방송 출연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의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청원 작성자는 “공영방송 KBS는 공익을 우선으로 하는 방송사로, 비도덕적인 공인의 출연을 막고 연말 시상식 후보에도 포함시키지 말아야 한다”며 강력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작성자는 또한 “박서진이 올해 안에 입대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본인 스스로도 입대 전 히트곡을 남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박서진이 20대 초반에 가정사로 인해 정신질환을 이유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는 사실이 이제야 밝혀졌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이 같은 행보는 팬들과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그가 올해 KBS에서 신인상을 욕심냈다는 사실에 할 말을 잃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작성자는 지난해 10월 박서진의 군대 관련 인터뷰 내용을 근거로 들며 “그는 당시 입대 전 이루고 싶은 목표로 전 국민이 떼창할 수 있는 히트곡을 언급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인터뷰는 최근 수정되었고, '군대' 관련 언급이 삭제된 상태입니다.
해당 청원은 1,1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고, 이후 지난달 30일에는 이를 반박하는 청원도 올라왔습니다. 반대 청원 작성자는 “정당한 병역 면제를 군대 회피로 몰아가며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비리로 병역 면제가 가능한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작성자는 “박서진은 20대 초반 우울장애와 수면장애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며 “어려운 상황을 이겨낸 청년에게 ‘이제 나았으니 군대나 가라’거나 공영방송 출연을 금지하라는 것은 지나친 비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반대 청원은 5,7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KBS 시청자 게시판은 찬반 민원으로 뜨거운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서진 팬이었지만 실망했다”는 비판 의견과 “근거 없는 비난을 삼가라”는 반박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KBS는 청원이 제기된 후 30일 동안 1,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30일 내에 공식 답변을 제공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현재 상황을 검토 중입니다. 박서진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박서진이 20대 초반, 가정사와 정신질환(우울장애와 수면장애)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논란을 해명했습니다.
1995년생인 박서진은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데뷔했으며, TV조선 미스터트롯2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불후의 명곡, 나는 트로트 가수다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주목받았습니다. 현재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고정 출연 중입니다.
병역 면제 논란이 박서진의 향후 활동과 대중적 이미지를 어떻게 바꿀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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