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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2위와 3위를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오는 13일부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3선승제)를 치릅니다. 두 팀이 한국시리즈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것은 1998년 이후 26년 만의 일이며, 가을야구에서 맞붙는 것도 2002년 한국시리즈 이후 22년 만입니다. 당시 LG는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이승엽과 마해영에게 연속 홈런을 허용하며 삼성에게 우승을 내준 바 있습니다. 이번 플레이오프 삼성 LG 야구 중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삼성 lg 야구 중계 플레이오프아래를 통해서 시청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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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1차전에서는 삼성이 데니 레예스를, LG가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웁니다. 레예스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LG를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맞서는 LG의 최원태는 올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을 보였습니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KT 위즈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으나 2⅔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부진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삼성과의 맞대결에서는 1승, 평균자책점 0.84로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삼성과 LG 모두 마운드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삼성은 코너 시볼드가 오른 어깨 통증으로 인해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2차전에는 원태인이, 3~4차전에는 좌완 이승현과 우완 황동재가 선발로 나설 전망입니다. LG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중간 계투로 나섰던 손주영이 다시 선발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염경엽 LG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5차전이 끝난 후 “1차전은 최원태, 2~3차전은 디트릭 엔스 또는 손주영이 나선다. 4차전은 임찬규가 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준플레이오프 때 중간계투로 활약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남은 포스트시즌 동안 계속 불펜으로 기용될 예정입니다. 에르난데스는 준플레이오프 5경기 모두 등판해 7⅓이닝 동안 5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보여주었습니다.
삼성은 정규리그가 끝난 후 2주 이상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로 인해 타자들의 실전 감각이 다소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LG는 준플레이오프에서 5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피로도가 누적된 상황입니다. LG로서는 플레이오프를 최대한 빨리 끝내고 한국시리즈로 진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2, 5차전이 열리는 라이온즈파크는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시즌 때처럼 홈에서는 주루 플레이를 활용한 '뛰는 야구'를 하고, 원정 경기에서는 장타 위주의 '빅볼'로 전략을 세울 것이다. 우리 팀에도 홈런을 칠 수 있는 선수가 3~4명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규리그 동안 삼성은 185개의 홈런(1위)을 기록한 반면, LG는 115개의 홈런(9위)을 쳤습니다. 이는 홈구장 크기의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에서는 구자욱(33개), 김영웅(28개), 박병호(23개)의 타격이 주목받고 있으며, LG에서는 오스틴 딘(32개), 문보경(22개), 박동원(20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LG는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강력한 한 방을 가진 김범석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반면, 삼성은 구위가 부족한 오승환과 손가락 부상을 입은 백정현이 플레이오프 명단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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