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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8세 이하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태국과의 경기에서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박계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월 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 예선 2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10-0, 6회 콜드게임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슈퍼라운드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u-18 청소년 야구 한국 필리핀 중계 아래를 통해서 시청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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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슈퍼라운드 1차전 필리핀 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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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부터 한국 대표팀의 공격은 매섭게 이어졌다. 1회말, 선두타자 박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염승원의 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첫 득점에 성공한 한국은, 심재훈의 안타로 추가 득점을 올리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한국은 상대팀의 수비 실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3회말에도 한국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배승수의 내야안타와 상대팀의 수비 실책이 겹치며 추가 득점의 기회를 잡았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한국은 박준순의 희생타와 이원준의 안타로 한꺼번에 3점을 더하며 점수 차를 5-0으로 벌렸다. 태국은 한국의 공세에 맞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수비 실책과 투수진의 불안정한 제구로 인해 추가 실점을 막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5회말에도 안타를 몰아치며 4득점을 추가, 경기를 사실상 끝내버렸다. 특히, 이 과정에서 팀원 간의 호흡이 빛났다. 끊임없는 안타 행진과 주자들의 기민한 움직임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간 한국은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6회말에는 박준순이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홈으로 들어오며 10-0으로 경기를 마무리, 콜드게임 요건을 충족시켰다.
한국의공격뿐만 아니라 마운드에서도 무결점 경기가 이어졌다. 대표팀은 이날 단 1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하며 철저한 투구 전략을 보여주었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김동현을 시작으로, 박건우, 김서준, 이호민, 김태형까지 총 5명의 투수가 등판해 6이닝 동안 총 12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4회초에 등판한 이호민(전주고등학교)은 2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그의 강력한 구위는 태국 타선을 압도하며 무실점 경기를 완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승리는 한국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앞선 1차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대만에 패배한 한국은 이번 경기를 통해 팀 분위기를 되살리며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3차전에서 파키스탄과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파키스탄이 비자 문제로 대회 참가 최소 인원을 충족하지 못해 경기가 성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국은 파키스탄에 몰수승을 거두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2승 1패의 성적으로 예선 라운드를 마감했다.
예선 라운드 결과 한국은 A조에서 대만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만이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은 파키스탄과 태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이제 한국은 B조 2위 팀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슈퍼라운드 첫 상대는 필리핀으로 확정되었으며, 한국은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 대표팀에게 매우 중요한 기회이다.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는 아시아 내 청소년 야구 강국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쟁하는 대회로, 각국의 유망주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무대이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향후 성인 대표팀에 발탁될 가능성도 높아, 대회 자체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선수 개인의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청소년 야구 수준이 다시 한번 증명되고 있다. 뛰어난 기량을 가진 투수진과 타선의 조화로운 플레이는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 중 하나다.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이번 태국전에서 보여준 집중력과 경기 운영 능력은 향후 슈퍼라운드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슈퍼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한국 대표팀은 필리핀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선다.
필리핀은 아시아 야구 강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하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한국은 태국전에서 보여준 공격력과 안정적인 마운드 운영을 그대로 이어가며 필리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결승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는 향후 한국 야구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각국의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한국 대표팀의 활약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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